내돈내산리뷰 / / 2022. 10. 27.

신한 터치 결제 2세대 케이스 구매 후기와 사용기

아이폰을 삼성 페이처럼 쓸 수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 된 건 아니지만 올해 12월부터 현대카드 독점으로 애플페이 서비스가 정식 런칭 된다고 한다.이미 ios 16.1을 올린 유저 중 특정 현대카드는 애플페이가 등록된 스크린샷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아이폰 유저라면 통일이 먼저 될까 우리나라에 애플페이가 먼저 도입 될까 정도로 기다리던 애플페이의 출시가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에서 독점 출시가 되기 때문에 현대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다.현대카드는 디자인은 이쁘지만 혜택은 난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 도입이 늦어지는 이유는 카드사와 수수료 문제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단말기 결제 시스템에서 차이가 나서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 보급이 가장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구형 카드 기계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애플페이에서 사용 되는 NFC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많이 없다.
미국이나 다른나라도 초창기에는 NFC 지원을 하는 단말기가 없었지만
1년이 지난 후에는 미국 전지역에 80% 이상이 NFC가 지원 되는 카드단말기가 도입 되었다고 한다.
애플페이와 다르게 삼성페이의 경우 NFC 결제도 지원하지만 MTS라는 결제 시스템도 지원 된다.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카드로 결제하는 마그네틱 원리와 비슷하다. 마그네틱을 생성하는 장이 단말기 안에 들어가서 카드단말기가 이를 읽는 것이다.

삼성페이 하나 때문에 아이폰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유저도 많은 것 같다.
제가 지금부터 소개할 제품은 애플페이만큼 완벽하지는 않지만
삼성페이처럼 카드를 들고다닐 필요없이 결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신한 터치 결제 2세대'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용 방법

 

해당 제품은 신한 올댓 카드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가격인 28,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러 색상이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구매하면 될 것 같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블랙 색상이다.

(*카폰 제품이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다른 색상보다 무게가 가볍다고 한다.)

 

올뎃페이지
출처:신한카드 올뎃페이지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맥세이프 카드지갑과 사이즈가 동일하다.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아이폰은 그냥 뒤에 부착하면 된다.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은 아이폰은 (아이폰 12 이전 제품)은

케이스나 폰 뒤에 부탁할 수 있는 3M 테이프가 따로 제공되어 테이프를 부착하면 된다.

 

터치 결제 2세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한 play 어플이 설치되어야 한다.

설치를 하고 난 후 오른쪽 상단 메뉴 --> 터치 결제 설정--> 터치 결제 사용하기를 활성화한다.

그리고 난 후 케이스형과 부착형 중 선택을 해야 하는데 부착형을 선택하면 된다.

 

부착형
부착형을 선택한다.

 

원래라면 신한 play를 켜고 터치 결제를 누르고 난 후

터치 결제 단말기를 켜고 카드 단말기에 가까이 가야지 결제가 된다.

하지만 너무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2가지 방법으로 바로 열 수 있다.

 

결제 화면
결제화면

이 상태에서 카드단말기에 갔다 대면 결제가 된다.

 

1. 바탕화면에 위젯 추가

기존 ios에서 위젯 추가하는 것과 동일하게 신한 play 위젯을 추가하면 터치 결제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있다.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터치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기 때문에 편리하다.

 

위젯
위젯 설치

터치 결제 위젯을 클릭하면 된다.

 

2. 단축어 사용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단축어를 등록해 놓고 아이폰 뒷면 탭을 통해 바로 터치 결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축어에서 URL 열기를 선택하고 아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shpayfan-touchpay://touch

 

단축어 실행
단축어 실행

단축어 설정을 위와 같이 하면 된다. 그렇다면 약 2달 동안 쓰고 난 후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1.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그냥 터치 결제 어플을 켜고 뒷면에 전원만 켜주고 바로 대면 결제가 바로 된다. 편의점, 식당, 무인 기계, 주차장 정산소 등 거의 웬만한 곳에서 다 테스트해보았다.

안 되는 곳은 거의 없었지만 삼성 페이보다 과정이 많은 건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교통카드의 경우 자체에서 지원을 하지 않지만 신한 s-체크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해당 카드는 usim만 따로 탈착 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usim을 때고 단말기 뒤에 꼽아주면 교통카드도 된다.

(*아직까지는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만 된다고 한다.)

 

 

2. 무게가 조금 무거워지는 것은 아쉽다.

저는 아이폰 13을 쓰고 있는데 터치 결제 단말기를 부착하니 조금 무겁긴 합니다.

다행히 평소에는 아이폰을 주머니에 넣기 때문에 무게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간혹 지하철 서서 가면서 한 손으로 들고 있으면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말기를 때면 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써야 하나 할 때도 있습니다.

 

 

3. 신한카드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쉽다.

현재 터치 결제 단말기는 신한카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조사에서는 다른 카드사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협력 중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업데이트된 소식은 없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은 포인트를 많이 주는 우리 카드의 카드 정석 포인트(일명 카정포)를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비슷한 신한 샵 페이를 터치 결제를 통해 쓰고 있지만 다른 카드가 안 되는 건 많이 아쉽습니다.

 

어찌 됐든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나라에서도 애플 페이가 활성회 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현대카드 독점으로 현대카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할 거 같지만 추후에는 모든 카드사들이 애플 페이를 지원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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