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야기 / / 2022. 12. 3.

가장 뜨는 숏폼 SNS! 틱톡코리아 지원 동기 & 1차 면접 후기

틱톡 그거 개인정보 빼가는 거 아니야?

가 처음에 틱톡에 지원했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말이었다.
아무리 외국계이지만 중국은 좀 아닌 거 같다며 아직 붙지도 않았지만 지원한 순간부터 나에게 개인정보 빼가는 회사 아니냐, 어플에 백도어 설치한 회사 아니냐는 등
여러 가지 조언과 함께 나보고 지원을 하지 말라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 틱톡은 여러분에게 어떤 이미지인가?
여전히 메인스트림의 SNS 플랫폼은 아니지만
유튜브를 넘어 넷플릭스에서도 이미 틱톡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넷플릭스를 시청해야 할 젊은 세대들이 틱톡을 더 많이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틱톡은 어떤 회사인가?

톡은 슛폼(15초~1분 사이의 비디오 형식) 비디오 형식의 글로벌 슛폼 동영상 플랫폼으로
현재 기준으로 150개 국가+75개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SNS다.

우리나라에는 2017년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시장 초창기에 반복적인 광고 영상으로
유튜브를 도배해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지만 지난해 웹사이트 방문자 수 1위를 틱톡이 차지하게 되었으며
구글을 밀어내고 2021년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틱톡의 실제 기업가치는 약 70조로 이미 페이스북을 넘어선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사실 유니콘이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렸다.)

출처: 구글

1. 지원 방법과 절차

일반 외국계 회사와 동일하게 회사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을 하면 된다.
Resume와 Cover Letter만 있으면 지원이 되니 미리미리 PDF 파일로 준비를 해두면 좋습니다.

글쓴이가 지원했던 포지션은 Search Operation Specialist로
틱톡내에 검색엔진을 향상 시키기 위해 머신러닝에 필요한 데이터를 label 하는 QA업무이다.
 

서류 붙었으니 인터뷰 일정을 잡아달라는 메일이 온다.
자체 시스템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최종 컨펌 메일이 온다.
서류를 넣고 정신없이 일을 하며 보내던 중 TikTok에서 메일이 왔다.

2. 1차 면접 후기

1차 면접은 틱톡 한국 지사에 일하는 직원과 면접을 보았다. 근데 영어로 진행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당연히 영어 면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외국인과 면접을 예상했지
필자는 항상 한국인과 영어로 하는 건언제나 불편하다.


면접 당시에는 어떤 팀에 누구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입사하고 보니 우리 팀원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다른 직무는 다를 수 있지만 틱톡 1차 면접은 아마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될 Colleague가 면접을 보게 되는 것 같았다.

 

면접 내용은 인성+직무에 대한 이해도

과거 직장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틱톡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등

일반적인 면접에서 물어볼 만한 문항들이었다.

 

사실 필자는 틱톡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설치하고 열심히 앱을 둘러본 결과

잘 만든 느낌이 들었으며 왜 그렇게 넷플릭스랑 구글에서 틱톡을 얼마나 경계하는지 조금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실제로 작년 기준으로 틱톡의 월평균 사용시간은 이미 유튜브와 페이스북 앱으로 제쳤다고 한다.

1차 면접을 보고 1주일 지난 뒤 한국지사 HR 담당자로부터 1차 합격을 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아마 이후부터는 HR과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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