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게임 / / 2022. 10. 24.

C타입으로 통일되고 있는 충전 단자 애플의 속마음은?

라이트닝 케이블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다.

현재 IT 업계에서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C타입 USB 단자 통일이다.
처음에 스마트폰이 나왔을 당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usb-b타입 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C타입까지 정착 되었다. 애플의 경우 초창기 아이폰이 나왔을 경우 자체 케이블인 30 pin 케이블로 시작하여 지금의 라이트닝 케이블로 여전히 자체 제작한 케이블을 쓰고 있다.하지만 앞으로는 애플의 아이폰에서 라이트닝 케이블이 아닌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할 날이 언젠간 올 것 같다.

지난 10월 5일 유럽연합 의회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에 대한 충전단자를 C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법이 통과 됨에 따라 2024년까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전자기기는 c타입으로 충전단자를 교체하여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그 동안 다른 기기마다 충전 케이블이 다르기 때문에 기기에 맞는 충전 케이블을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앞으로는 c타입 케이블 하나만 있으면 모든 기기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U에 이어 우리나라도 전자기기를 c타입으로 표준화 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을 바꾼다고 한다.
더 나아가 국회에서는 이를 법령으로 만드려고 계획 중이다. 만야 기업이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매기는 것이다. 이렇게 통일함으로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 윈-윈인 상황이지만 하나의 기업은 이 법안에 매우 불만족스럽고 비상상태라고 생각할 것이다. 바로 아이폰과 맥북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이다.

C타입이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좋은 점 3가지

 

애플의 경우 유럽 법안에 대해 상당히 반발하고 있다. 애플의 입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격을 통일화하는 것은 더 나은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아이폰을 오랫동안 사용해온 사용자는 라이트닝 케이블 밖에 없는데 c타입으로 표준화가 되면 고객은 케이블을 따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 부담이 늘 수 있다는 염려를 하고 있다. 누가 봐도 이러한 말들은 애플이 그냥 c타입으로 변경되기 싫어하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인다.
하지만 애플은 막상 이렇게 표준화가 되는 것에 대해 반발은 하고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애플은 언젠가 몇 년이 지나게 된다면 웬만한 전자기기는 케이블로 충전하는 것이 아닌 무선으로 충전하는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에 c타입으로 표준화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라이트닝 케이블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만약 애플도 라이트닝 케이블을 없애고 c타입으로 변경해야 할 경우 아이폰 유저들은 c타입으로 충전을 해야 한다.(맥북과 아이패드 프로는 이미 c타입 케이블로 충전 중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c타입으로 표준화가 되면 좋은 점 3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1.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유럽을 포함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집중하고 있는 효과 중 하나이다. 기기마다 다른 충전기와 케이블 때문에 해마다 엄청난 쓰레기가 나온다고 한다. 충전 케이블을 단일화하면 전자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며 환경을 더 보호할 수 있다.

 

2. 소비자의 돈을 아낄 수 있다.

c타입으로 표준화가 되면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폰처럼 기기마다 다른 케이블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어떤 전자기기를 사도 c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니 추가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3.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다.

라이트닝 케이블은 시장에 출시한 지 10년이 넘어가는 케이블이다. c타입보다 먼저 출시되었으며 이에 따라 충전 속도나 데이터 전송속도가 많이 떨어진다. 아무리 고속충전기를 이용해도 c타입 기술력이 라이트닝 케이블보다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c타입으로 통일이 되면 아이폰에서도 더 빠른 충전 속도와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제 애플의 라이트닝 케이블이 없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케이블 통일에 환영하고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법의가 발의되고 애플에서도 소비자와 환경을 위해 이제 라이트닝 케이블을 놓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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